지난 주의 일입니다.
경쟁률이 10대 1정도였던 빌라물건이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입찰 참여한 모든 참가자의 금액을 불러주면서 진행을 하다보니
입찰진행시간이 길기로 악명이 높은 법원인데요 차례 기다리며 지쳐갈 무렵 웃지도 못할 상황의 말씀드리려고 하는 일이 발생을 했네요. 그때의 최고가매수인으로 호명되었던 사람의 황망한 표정이라니...
2등하고는 3백여만원정도의 차이로 낙찰을 받았기에 기분이 상당히 좋았을텐데
최고가매수인 발표 후 대리인으로 참석한 분이 의뢰받은 사람의 인감증명서를 입찰봉투에 첨부하지 않은 관계로 자격미달로 발표하고 따라서 2등으로 호명이 되었던 분이 최고가매수인의 자격을 취득한다라고 발표를 한 경우입니다.
처음 참여하신 분들은 긴장감에 못이겨 작은 실수들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도 조사도 잘하시고 금액도 적절하게 산정해서 입찰을 참여했지만 작은 실수 하나로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기회비용측면에서 많은 손실이 있었던 순간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