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서울시는 11일 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숭인2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심의해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숭인2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02년 지구단위계획이 최초로 수립된 구역이다.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의 지정 및 해제, 우이~신설 경전철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13년 만에 재정비 한 것이다.
주요 재정비 내용으로는 Δ구역 명칭 변경(동대문 지구단위계획구역→숭인2 지구단위계획구역) Δ구역계 확장(10만9889㎡→11만9450㎡) Δ신설동교차로변 특별계획가능구역 신설 등이다.
지구단위구역에 새로 포함된 숭인2동 주민센터 북측 일대는 도로 여건 등으로 건축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앞으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별 필지 단위로 신축 등 건축행위가 용이해진다.
숭인동 1169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설동교차로변 특별계획가능구역은 역세권 인근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업무시설, 교육시설 등의 입지를 유도하면서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공공기여 10%를 통해 도로확장 뿐만 아니라 봉제산업 관련 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숭인2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신설동역 역세권을 이 지역의 중심지로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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